북클럽 소개
지난 해 전장연 지하철 탑승 투쟁 뉴스를 보면서 깊은 분노와 슬픔, 부끄러움, 의문 등 다양한 감정을 느꼈어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과 함께 이 책들을 읽고 싶습니다. 책 몇 권 읽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모여서 읽고 떠들고 배우는 일은 우리가 체념 앞에 굴복하지 않게 해줄 거예요!
*본 프로그램은 서점 다다르다의 협력과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일정 안내
1. 4월 27일 목요일 오후 7시,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김원영, 사계절) : 첫 책은 휠체어를 타는 변호사 김원영 작가의 인문 에세이입니다. 결핍과 차이를 정체성으로 받아들이는 일,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개개인을 법과 제도가 포용하는 길을 모색합니다. 2. 5월 18일 목요일 오후 7시, 『유언을 만난 세계』(비마이너, 오월의봄) : 장애언론 비마이너에서 기획하고 여러 공저자가 함께 저술한 한국사회 비평집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장애해방을 위해 투쟁했던 열사들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담아 장애해방의 역사와 한국의 근현대사가 어떻게 맞물려 가는지 안내합니다. 3. 6월 22일 목요일 오후 7시, 『짐을 끄는 짐승들』(슈나우라 테일러, 오월의봄) : 장애해방과 동물해방의 길이 어떻게 닮아있는지 논한 책입니다. 비장애중심주의와 인간중심주의, 종차별주의 세 키워드가 어떻게 얽혀있는지 탐구해보고 지금까지 '인간' 차원에서 다루었던 논의를 다른 존재들로 확장합니다.
Location:
대전광역시 중구 중교로73번길 6 1층, 2층
서점 다다르다
Date:
4/27 (목) 오후 7시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5/18 (목) 오후 7시 『유언을 만난 세계』
6/22 (목) 오후 7시 『짐을 끄는 짐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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